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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대학(원)생 아이디어가 담긴 조경작품을 발굴해 시상했다.SH는 최근 '2023 SH 대학(원)생 숨은 조경공간 찾기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SH는 사회변화를 반영한 공동주택내 새로운 조경공간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관련학과 학생들의 설계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6월19일부터 5주간 대학(원)생들의 작품을 신청받았다.접수작품을 심사한 결과 최우수상은 공동주택 단지내부 자투리공간을 활용해 수경재배기를 설치, 주민 주도적 조경공간을 조성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전남대 최세현·조희선팀의 'P.I.Y.(Plant It Yourself)'에 돌아갔다.우수상(1팀)에는 동·서양 미를 활용한 커뮤니티 극대화(서울시립대 문수혁·김도은), 장려상(2팀)에는 △Garden of Book Scents(동국대 김재원) △일상사이 틈;틈새공간(서울시립대 송효정) 등 총 4팀이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과 부상을 받았다.김헌동 SH사장은 "조경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에 크게 감탄했다"며 "보다 많은 학생이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해준다면 향후 서울이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