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자인 PDH·PP·UTOS 기본설계, 낙찰통지서 접수주력상품 기술력·경험 바탕 Pre-FEED에 이어 수주
  • ▲ 서울 강동구 소재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전경. ⓒ삼성엔지니어링
    ▲ 서울 강동구 소재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전경.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석유화학플랜트 기본설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루자인(Alujain National Industrial Co.)으로부터 'PDH·PP·UTOS 플랜트' 기본설계(FEED)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NoA)를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1950만달러로 내년 5월까지 수행계획이다.

    사우디 서부 메디나(Medina)州 얀부(Yanbu) 산업단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산 60만t 규모 프로판탈수소화(Propane Dehydrogenation, PDH) 플랜트, 5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Poly Propylene, PP) 플랜트, 플랜트에 필요한 유틸리티 설비(Utilities & Offsites, UTOS)에 대한 기본설계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주력상품인 PDH/PP에 대한 경험과 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FEED 경쟁력이 수주비결이라고 밝혔다.

    알루자인은 이번 FEED 전단계인 Pre-FEED에 이어 FEED까지 맡김으로써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FEED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까지 연계수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사우디내 경험도 삼성엔지니어링이 프로젝트 성공을 자신하는 부분중 하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2건의 사우디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5건이 PDH/PP 프로젝트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얀부지역에서 루브레프(Luberef) 윤활기유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완공한 경험이 있어 지역내 인프라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프로젝트 초기 Pre-FEED 단계부터 진행하는 만큼 자사 혁신기술을 모두 적용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FEED 수행과 EPC 연계수주를 통해 확실한 사업모델로 자리 잡은 'FEED to EPC' 또 하나의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