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방송사업 수행… 음악방송 PP등 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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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그룹이 YTN 지분 인수를 통해 방송‧콘텐츠사업으로 재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3일 유진그룹은 케이블 보도 전문 채널 YTN 매각 관련 입장문을 내고 “창립 70년을 앞둔 유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견그룹”이라면서 “공정을 추구하는 언론의 역할과 신속, 정확을 추구하는 방송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뉴스전문채널인 YTN의 지분인수를 통해 방송‧콘텐츠사업으로의 재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진그룹은 과거 케이블방송사업(SO)을 크게 성장시켰고, 현재도 음악방송 등 PP(program provider)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공사업인 복권사업 민간수탁자 역할을 10여 년간 수행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어 유진그룹은 “금일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이 예정된 만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의 계획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향후 말씀드릴 기회를 마련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유진그룹은 YTN의 새 주인으로 낙점됐다. 매각 대상 YTN 지분은 한전KDN(21.43%)과 한국마사회(9.52%)를 합쳐 30.95%다. 유진그룹은 인수가로 32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