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4500만원에 계약…서울아파트 최고 임대료전용 198㎡ 99억원…지역 랜드마크 역할 톡톡히
  • ▲ 서울숲에서 바라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DL이앤씨
    ▲ 서울숲에서 바라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DL이앤씨
    올해 서울 최고가 임대료를 기록한 곳은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7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 264㎡(47층)는 보증금 20억원, 월세 4500만원에 임대차계약이 체결됐다.

    월세 기준으로 2년 전보다 1800만원 올랐다.

    또한 올해 서울 내 월세 2000만원 이상 아파트 임대차계약 27건 가운데 11건이 해당 단지에서 이뤄졌다.

    매매가도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7월 이 단지 전용 198㎡가 95억원에 팔렸고, 한 달만인 8월에는 99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전 거래가인 55억2000만원보다 70% 이상 오른 가격이다.

    '아크로'는 브랜드 선호도 평가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다방이 9월 1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0∼50대 남녀 1만71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 결과 41.7%가 가장 살고 싶은 브랜드로 '아크로'를 선택했다. 성별과 관계 없이 전 연령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3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아크로' 단지는 지역 랜드마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와 잠원동 '아크로 리버뷰'는 서울 부촌 지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성수동을 신흥 부촌이자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탈바꿈시켰다.

    DL이앤씨 측은 "'아크로'는 역세권·학군 등 전통적인 부동산 평가 지표를 넘어 지역 변화를 주도하고 서울 부촌 지도를 바꾼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서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