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매출 1조 3824억… 7.2% 증가전문약 주요 제품 매출 상승세 이어가기술료 수익은 대폭 감소… 5억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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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생활유통사업과 해외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7%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689억원으로 10.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8억원으로 129.5%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508억원, 매출은 1조 3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9%, 7.2% 늘었다.

    이같은 실적 상승은 전문의약품과 생활유통사업, 해외사업 등의 성장세에 따른 것이다.

    전문약 부문의 전체 매출은 29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제품별로 보면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이 30.7% 증가한 637억원을 기록했고, 이상지지혈증 치료제 '로수바미브 581억원(49.6%), 에이즈 치료제 '빅타비' 533억원(26.4%) 등로 나타났다.

    생활유통사업 매출은 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3%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도 33.5% 증가한 58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기술료 수익은 대폭 감소했다. 3분기 기술료는 전년 동기 대비 83.9% 감소한 5억원에 그쳤다. 한편, 유한양행은 3분기 연구개발(R&D)에 전년 동기보다 10.9% 증가한 433억원을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