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천호동서 충무로2가로 이전공간 변화 및 업무 환경 재정비올해 핵심 상권 진출·해외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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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맘스터치앤컴퍼니(이하 맘스터치)가 새로운 둥지를 틀고 도약에 속도를 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지난달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내 이스트센트럴타워에서 중구 충무로2가(조양빌딩 신관)로 사옥을 이전했다.
맘스터치가 사옥을 이전하는 것은 약 4년 만이다. 지난 2019년 강동구 성내로 삼원타워와 근처 빌딩에 흩어져 있던 사업부를 천호동으로 통합, 이전한 바 있다.
맘스터치는 공간 변화와 함께 업무 환경을 재정비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해 올해 도약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맘스터치는 올해 핵심 상권 진출과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 골목상권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버거 브랜드의 격전지인 강남으로 전략 매장을 확대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맘스터치는 최근 국내 최대 버거 격전지인 강남 핵심 상권에서 전략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고 있다. 약 2년간 맘스터치 랩(LAB) 가든역삼점에서 강남 상권의 수요를 파악하고 영업경쟁력을 키웠다.
지난해 10월 말 학동역점을 시작으로 대치사거리점, 방배역점, 도산대로점을 차례로 오픈했다. 최근 강남의 핵심 상권인 테헤란로 한복판에 선릉역점도 열었다.
해외 시장으로 영토도 넓히고 있다. 맘스터치는 올해 상반기 출점을 목표로 일본 현지 매장을 준비 중이다. 앞서 맘스터치는 지난해 10월 도쿄 시부야에 해외 첫 팝업스토어를 연 바 있다.
당시 팝업스토어를 찾은 방문객 수는 3만3000여 명에 달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맘스터치는 일본 외에도 몽골과 태국, 미국에 진출해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1분기 내 강남점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동대문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심까지 세력을 확장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해외 진출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