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매출액 16.1% 줄어든 4조2027억원면세점 매출, 55.8% 줄며 1조원대 무너져4분기 기준 회복세… 백화점 영업이익 2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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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4% 줄어든 303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연간 매출액은 16.1% 줄어든 4조2075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부문 매출은 명품과 스포츠, 영패션 등 호조로 4.9% 신장한 2조402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증가로 인해 6.0% 감소한 3562억원에 그쳤다.

    면세점 매출은 55.8% 감소한 9978억원에 그치며 1조원대가 무너졌다. 영업적자는 전년 대비 348억원 개선한 313억원을 기록했다.

    지누스 매출은 9523억원으로 57.5% 신장했지만 영업이익은 34.4% 감소한 183억원을 시현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회복세를 보였다. 4분기 연결 매출은 1조135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9.9% 늘어난 960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별도로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556억원으로 9.8%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1199억원으로 26.9% 신장했다.

    다만 면세점 매출은 4분기 2343억원으로 66.7% 줄었다. 영업적자는 76억원 개선된 157억원을 기록했다.

    지누스는 매출이 11.4% 줄어든 2822억원, 영업이익은 90.3% 감소한 17억원을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