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5층·5개동·432가구…올해 2번째 시공권 확보하이엔드 '르엘' 적용…중소형단지 최초 저디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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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2597억원 규모 '신반포1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이로써 롯데건설은 최근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한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사업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공권을 확보하게 됐다.본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50-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5개동·43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단지는 수도권지하철 3호선 신사역과 잠원역이 도보권이며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가 가깝다.교육시설은 신동초와 신동중이 인접했으며 잠원 한강공원과 명주근린공원도 근거리에 위치했다.롯데건설은 신반포12차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LE-EL)'을 적용하고 중소형단지 최초로 글로벌 건축디자인 회사 저디(JERDE)와 협업을 진행했다.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저디 수석 디자이너 존 폴린(John Pauline) 부사장이 직접 단지에 방문해 최적 설계안 도출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또한 롯데건설은 국제 디자인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최초로 아파트 조경부문 본상을 수상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 하이엔드 조경을 적용한다.프랑스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장 미셀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 작품을 단지 중앙광장에 설치할 계획이다.커뮤니티시설엔 명품 피트니스기구인 테크노짐 설치를 제시했다.롯데건설 측은 "품격있는 주거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잠원동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랜드마크 단지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