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헤리티지서 영감 받은 BI 공개회사의 뿌리 한국에 있다는 것 반영하고, 전통에 대한 경외심을 기하학적 미니멀리즘에 담아내"캠페인 중심의 접근 방식 벗어나 비즈니스 성과 개선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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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X
    새로 출범한 제일기획의 인도 비계열사 담당 법인 제일X(Cheil X)가 브랜드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한글로 '엑스'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의 독립 풀서비스 에이전시 '제일X'가 한국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BI를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제일X는 인도 내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신규 클라이언트를 관리하고 사업 활동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조직이다. 기존에 있던 제일기획 뭄바이 오피스에 비계열 전담인력을 보강해 제일X로 브랜딩했다. 제일X의 사무실은 뭄바이와 구르가온(Gurgaon)에 있다. 크리에이티브부터 미디어, 디지털, 인플루언서 마케팅, 리테일 및 브랜드 경험을 포함한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로운 BI는 '엑스(X)'가 한글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는 회사의 뿌리가 한국에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또한 언어적 표현을 초월해 전통에 대한 경외심을 기하학적 미니멀리즘에 담아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라짓 굽타(Rajit Gupta) 제일X 뭄바이 부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는 "전통적이고 현대적인 한국 문자에서 영감을 받은 '엑스'의 형태는 선과 점으로 분해된다"며 "이는 우리가 단순히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형성하고 감동시키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

    아누라그 탄돈 제일X 뭄바이 최고 성장 책임자(Chief Growth Officer)는 "새로운 BI는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을 넘어 제일X가 뭄바이에 새 사무실을 오픈하고 다음 성장 단계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게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니라지 바시(Neeraj Bassi) 제일X 구르가온 최고 성장 책임자(chief growth officer)는 "오늘날 에이전시는 캠페인 중심의 접근 방식을 벗어나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하는 데 더 집중해야 한다"며 "우리는 수년간 비즈니스 커넥티드 에이전시(Business Connected Agency)의 철학을 실천해 왔으며 고객 여정의 모든 순간에 영향을 미치는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