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본부장에 이원균·엄성용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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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9일 2024년도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40대 차세대 조직관리자의 발탁과 여성인재의 현장 배치가 두드러졌다.박세근(48) 윤리준법부장, 임재균(47) ESG경영부장, 장웅식(47) 공급망안정화기금사업부장, 박대규(46) 경영전략실장, 김경린(45) 경협증진부장 등 40대를 주요 지원·여신부서 관리자로 발탁한 것이 특징이다.이 중 임 부장과 김 부장은 여성이다.수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와 능력 중심의 승진인사와 업무 전문성에 기초한 적재적소 인력배치원칙을 반영해 조직안정성을 도모했다”면서 “인적 쇄신의 효과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차질없이 이어지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수은은 조직안정화와 인적쇄신에 초점을 둔 체재 정비를 마친 만큼 불확실한 대외경제상황을 감안해 기업들에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설 방침이다.수은은 이날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에 이원균(54) 무역금융부장을, 경협사업본부장에 엄성용(53) 중소중견금융1부장을 선임했다.이원균 신임 본부장은 무역금융부장, 인사부장, 홍보실장, 감사실 팀장 등을 역임한 기획·여신 전문가다.기획관리업무와 여신경험을 바탕으로 수은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총괄하는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를 이끌 예정이다.엄성용 신임 본부장은 중소중견금융1부장, 경협총괄부장, 기획부장, 경협사업1부장 등을 역임한 EDCF(대외경제협력기금)·기획 전문가다. 향후 경협사업본부를 맡아 개도국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