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佛·싱가포르 기업과 각각 총판계약 체결英·佛 중심 유럽 시장 확대동남아 시장 교두보로 싱가포르 공략바이러스 감염 가능성·면역원성 문제 등으로 화학조성배지 수요 ↑
  • 세포유전자치료제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영국 칼텍 메디시스템즈, 프랑스 클리니사이언스, 싱가포르 액실 사이언티픽와 각각 배지 글로벌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엑셀세라퓨틱스는 유럽 및 아시아 지역 사업 확장의 새로운 거점을 확보했다. 배지의 글로벌 판매채널은 10개 총판, 22개 국가로 확대됐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유럽 내 제약바이오 시장 톱5에 속하는 영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점유율을 본격 확대하고 싱가포르를 동남아시아 시장 선점의 교두보로 삼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 분야의 핵심 필수 소재인 배지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5년 9월 설립됐으며 지난 15일 코스닥 상장했다.

    배지는 세포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분 역할을 하는데 바이오의약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첨단바이오의약품 시장은 동물유래 성분 기반의 배지가 상용화돼 있지만 최근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 및 면역원성 문제 등으로 인해 모든 성분이 화학적으로 규명된 원료를 사용하는 화학조성배지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에 따르면 세포유전자치료제 화학조성배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세계적으로 많지 않다.

    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배지 시장의 패러다임은 안전성, 품질, 경제성을 모두 갖춘 화학조성배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연말까지 글로벌 판매채널을 15개 총판, 30개 국가로 더욱 확대해 화학조성배지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