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폭 0.28%→0.26% 감소…"휴가철 영향"수도권 0.16% 올라…서울전셋값 64주연속↑
  • ▲ 서울아파트 단지 전경. ⓒ뉴데일리DB
    ▲ 서울아파트 단지 전경. ⓒ뉴데일리DB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이 20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가격도 64주연속 오름세가 이어졌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첫째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오르면서 전주대비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0.28%에서 0.26%로 상승폭이 줄었고 수도권은 0.16%를 유지했다. 

    서울은 성동구가 0.58%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송파구 0.53% △서초구 0.52% △강남구 0.37% △광진구 0.36% △마포구 0.35% △용산구 0.33% △영등포구 0.29%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지역 중심 상승거래와 매도희망가격 오름세로 매수심리가 조급해지고 있다"며 "휴가철 매수문의 감소 및 매물가격 급상승 단지에 대한 매수주저 현상이 상승분위기를 일부 상쇄시키며 오름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경기 0.11% △인천 0.10% △강원 0.05% △충북 0.03% 등이 올랐다. 반면 △대구 -0.13% △대전 -0.06% △제주 -0.05% △경남 -0.02% 등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울산과 충남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전국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오르면서 전주대비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전주에 이어 0.17% 상승폭을 유지했고 수도권은 0.13%에서 0.14%로 확대됐다.

    서울에선 성동구 전세가격 상승폭이 0.39%로 가장 높았고 △영등포구 0.29% △노원구 0.27% △강남구 0.24% △종로구 0.23% △용산구 0.21% △금천구 0.20% △서초구 0.18% △양천구 0.15%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임차선호도가 높은 역세권·학군지·대단지 및 중소형규모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지속되고 매물이 감소하고 있다"며 "휴가철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서울 전체에서 상승거래가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도별 전세가격은 △인천 0.20% △경기 0.11% △강원 0.10% △부산 0.03% 등이 상승한 반면 △대구 -0.11% △충남 -0.06% △경북 -0.05% △제주 -0.03% 등은 하락했다. 광주와 경남은 보합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