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카타르, 날씨 대응 pDOOH로 여름 쿨러 라인업 소개전체 매출 7%, 파르페 메뉴 매출 88% 늘기도사치&사치 카타르(Saatchi & Saatchi Qatar) 대행
  • ▲ 온도 감지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를 활용한 맥도날드 카타르. ⓒ맥도날드 카타르
    ▲ 온도 감지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를 활용한 맥도날드 카타르. ⓒ맥도날드 카타르
    맥도날드 카타르가 날씨에 반응하는 옥외 광고를 활용한 여름 아이스 음료(쿨러) 캠페인을 전개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엘런 미디어(Elan Media)의 온도 감지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pDOOH) 게시판을 사용해 화면에 실시간으로 온도를 표시했다. pDOOH는 야외 디지털 스크린에 걸친 광고 인벤토리 구매 및 판매, 타깃 광고 제공, 실시간 측정이 자동화되는 옥외광고(OOH; Out Of Home)를 뜻한다. 

  • ▲ 온도 감지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를 활용한 맥도날드 카타르. ⓒ맥도날드 카타르
    ▲ 온도 감지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를 활용한 맥도날드 카타르. ⓒ맥도날드 카타르
    해당 광고는 "너무 덥나요(Too Hot)?"라는 질문과 함께 현재 기온을 전광판에 보여준 다음,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여름 쿨러를 구매해 더위를 식히라고 촉구한다. "더위 지수가 치솟으면 맥도날드의 여름 음료 라인업인 서머 쿨러스(Summer Coolers)로 더위를 이겨내세요"라는 메시지를 기온 업데이트에 맞춰 알렸다.

    엘런 미디어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 집행 후 서머 쿨러스 라인업의 전체 매출이 7% 성장했다. 프라페(Frappe) 음료가 88%로 가장 큰 증가를 보였고, 아이스 아메리카노(Iced Americano) 매출은 30%, 그 뒤를 이어 스무디(Smoothies) 매출이 17% 증가했다.

    이 캠페인은 사치&사치 카타르(Saatchi & Saatchi Qatar)에서 대행했다.

  • ▲ 온도 감지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를 활용한 맥도날드 카타르. ⓒ맥도날드 카타르
    ▲ 온도 감지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를 활용한 맥도날드 카타르. ⓒ맥도날드 카타르
    맥도날드는 옥외광고를 크리에이티브하게 활용한 캠페인을 전 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는 특정 요일의 랩 제품을 강조하기 위해 매일 카피를 변경해 대중들에게 알렸다. 노르웨이에서는 포장 종이 봉투를 고전적인 노르웨이 아파트 건물의 미니어처 버전으로 변형해 소개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함과 편안함을 강조하며 맥도날드가 단순히 이동 중에 먹는 간단한 식사 이상일 수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 또, 네덜란드에서는 5미터 이내로 다가가게 되면 맥도날드의 감자튀김 냄새를 맡을 수 있게 한 캠페인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옥외광고는 대형 전광판부터 디지털 사이니지, 버스정류장 광고 등 다양한 형식으로 대중과 만날 수 있다. 다만 대부분 이동 중에 접하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광고를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짧고 강렬한 메시지 전달이 중요한만큼, 맥도날드는 단시간 안에 대중의 관심과 주목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옥외광고 크리에이티브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