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스페이스 스쾃', 운동을 게임화 한 새로운 몰입형 경험 제공"기술과 크리에이티비티의 결합으로 Z세대의 헬스장 경험 재정의"제일기획 베네룩스 대행
  • ▲ '삼성 갤럭시 스페이스 스쾃' 캠페인. ©Samsung
    ▲ '삼성 갤럭시 스페이스 스쾃' 캠페인. ©Samsung
    이것은 운동인가, 게임인가!

    운동 경험을 게임화 한 인터랙티브 피트니스가 등장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 여겨지던 헬스도, 이제는 웨어러블 기기만 있으면 친구들과 함께 게임하듯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amsung)은 최근 유럽 최대의 피트니스 체인인 베이직핏(Basic-Fit)과 함께 스쾃(squat)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갤럭시 스페이스 스쾃(Galaxy Space Squat)'을 론칭했다. 

    '갤럭시 스페이스 스쾃'은 스쾃을 하는 사람을 인간 게임 컨트롤러로 변신시킨다. 삼성 갤럭시의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면 사용자의 스쾃 동작을 추적하게 되며,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케이드 게임 속 우주선이 조종되는 것이다. 또한 단순히 운동을 게임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베이직핏 헬스장에서 피트니스 사용자들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서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 높은 점수를 내는 사람이 승리하는 일종의 스쾃 게임인 셈이다. 

    이번 캠페인은 삼성 갤럭시 워치7과 울트라 제품 출시를 기념해 Z세대를 겨냥한 프로모션으로 기획됐다.

    삼성에 따르면, Z세대의 약 40%는 헬스장 또는 피트니스 클럽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삼성은 베이직핏과 협업해 Z세대에게 독특한 방식으로 도달하고자 했다.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란 Z세대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대해 높은 이해도와 인식을 갖추고 있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디지털 세계 밖에서의 진정한 연결성을 찾는 것을 어려워한다. 이에 삼성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가 현실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현실 세계에서도 사람들과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갤럭시 스페이스 스쾃'을 선보인 것이다. 
  • 삼성은 4주 동안 베네룩스 전역에 있는 베이직핏 헬스장을 돌며 '갤럭시 스페이스 스쾃'을 진행할 예정이다. '갤럭시 스페이스 스쾃'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이름을 등록한 뒤, 갤럭시 워치7을 착용하고 스쾃 동작을 하면서 갤럭시 우주선을 조종해 장애물을 피해 최대한 오래 버티면 된다. 게임 기록은 리더보드에 올라가며, 캠페인 종료 후 최고의 스쾃 실력을 발휘한 참가자에게는 갤럭시 워치7 울트라를 선물로 증정한다.

    '갤럭시 스페이스 스쾃'은 1980년대 유행했던 레트로 스타일의 8비트 아케이드 게임 비주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브랜드 이름인 '갤럭시'를 연상시키는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프로토타입 테스트는 성공적이었으며, 헬스장 이용자들은 '갤럭시 스페이스 스쾃'이 제공하는 몰입형 경험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 ▲ '삼성 갤럭시 스페이스 스쾃' 캠페인. ©Samsung
    ▲ '삼성 갤럭시 스페이스 스쾃' 캠페인. ©Samsung
    헤르번 발트 메이어(Gerben Walt Meijer)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부문 마케팅 매니저는 "이 캠페인은 삼성 브랜드 미션의 공통분모를 찾는 데 중점을 뒀다"며 "(캠페인을 대행한) 제일기획은 헬스장이나 가정에서 사람들이 가능한 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혁신적인 방법을 통해 그들을 지원하고 영감을 주는 설득력 있는 작업을 수행했다. 우리는 단순한 제품 시연이 아닌 전혀 다른 새로운 것을 만들고자 했고, 그 결과 이제껏 본 적 없는 게임형 운동을 고안해냈다"고 밝혔다. 

    모리스 리더(Maurice Ridder) 베이직픽 리테일 총괄 책임자는 "전부터 운동을 게임화하는 것을 실험해보고 싶었기에 삼성과의 협업은 매우 매력적이었다"며 "우리의 미션은 모두의 삶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며, 삼성의 혁신이 운동에 즐거움과 효율성을 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캠페인을 대행한 제일기획의 말콤 포인튼(Malcolm Poynton) 글로벌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Global Chief Creative Officer)는 "피트니스를 즐기는 Z세대의 손목에 갤럭시 워치7 울트라를 착용하게 함으로써 제품과 관련성이 매우 높은 운동 경험을 제공했다"며 "제일기획 베네룩스는 '갤럭시 스페이스 스쾃'을 통해 크리에이티비티와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세대를 위한 헬스장 경험을 재정의하는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비티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 ▲ '삼성 갤럭시 스페이스 스쾃' 캠페인. ©Samsung
    ▲ '삼성 갤럭시 스페이스 스쾃' 캠페인. ©Samsung
    삼성의 '갤럭시 스페이스 스쾃' 캠페인은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해 운동을 게임화함으로써 운동 자체를 더 재밌고 흥미로운 경험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실시간 순위 경쟁이라는 재미 요소를 추가해 사용자들의 도전 정신과 성취 욕구를 자극하고 참여도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삼성만의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의 신체 움직임을 게임 컨트롤러로 변환하는 혁신을 보여주면서 기술과 크리에이티비티의 결합이 몰입감 넘치는 제품 경험을 완전히 새롭게 창출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과 베이직픽 모두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들의 건강한 생활을 실제로 지지하고 지원한다는 점에서 브랜드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삼성과 베이직핏은 앞으로도 Z세대의 운동 경험을 새롭게 정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형 피트니스에 대해 추가적으로 논의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