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성화투자펀드 활용 청정메탄올 생산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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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메탄올 등 그린에너지 생산기업인 플라젠이 3일 강원 태백시청에서 9개 기관과 3일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이용한 청정메탄올 생산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을 연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플라젠을 비롯해 태백시, 현대코포레이션, 한국동서발전, 옵티멈트레이딩, 쌍용건설, 엘에프에너지, 한빛에너지, 에스텍코리아, 인프라프론티어자산운용 등 모두 10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앞서 정부는 올해 초 지역·민간 주도의 대규모 투자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처음으로 조성했다. 태백시는 이 펀드를 이용해 '청정메탄올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이 프로젝트는 벌목 잔여물, 폐기 목재 등을 절단해 작은 크기로 만든 우드칩에 화학 반응을 일으켜 청정메탄올을 추출하기 위한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태백은 청정메탄올 생산거점을 조성해 세계적인 탄소중립 패러다임에 동참하고 해운산업의 국가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미래자원산업 도시로 탈바꿈 중이다.경국현 플라젠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정메탄올 생산 기지를 구축을 위해 여러 기관, 기업이 협력한다"라며 "연간 1만톤 이상의 청정메탄올 생산 여건 및 원료 물질 확보, 기술 국산화를 이뤄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