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서울과학기술대-노원구 등과 MOU 맺고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실무인재 양성키로승현우 서울여대 총장 "디지털바이오 융합전공 개설 등 기대"삼육대 제해종 총장 "바이오분야, 미래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
  • ▲ 노원공유대학 설립 추진 MOU 체결식. 왼쪽부터 김동환 서울과기대 총장, 천장호 광운대 총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제해종 삼육대 총장,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서울여대
    ▲ 노원공유대학 설립 추진 MOU 체결식. 왼쪽부터 김동환 서울과기대 총장, 천장호 광운대 총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제해종 삼육대 총장,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서울여대
    서울여자대학교와 삼육대학교는 지난 11일 노원구청 소회의실에서 광운대, 서울과학기술대, 노원구청과 함께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실무인재 양성과 산·학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노원공유대학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원지역 4개 대학 총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등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 서울노원구청 옥상에서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4개 대학 총장 및 관계자들이 S-DBC 예정 부지를 내려다보고 있다.ⓒ삼육대
    ▲ 서울노원구청 옥상에서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4개 대학 총장 및 관계자들이 S-DBC 예정 부지를 내려다보고 있다.ⓒ삼육대
    노원구와 각 대학은 S-DBC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바이오 특화 융합 전공 개설·운영 ▲S-DBC 연계 채용 프로그램 개발·운영 ▲디지털 바이오 기술 산·학 연계 플랫폼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S-DBC는 서울시와 노원구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부지 24만7934㎡(7만5000여 평)에 디지털 바이오 기업 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오는 2028년 착공해 2032년 완공할 계획이다. 전통적 베드타운인 서울 동북권을 경제 중심지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 ▲ S-DBC 조감도.ⓒ삼육대
    ▲ S-DBC 조감도.ⓒ삼육대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은 "서울여대는 지난해 바이오헬스융합학과와 대학원 바이오헬스공학과를 신설하고, 저명한 교수 초빙 등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바이오 특화 융합 전공 개설 등에 협력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육대 제해종 총장은 "바이오 분야는 미래 산업에서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와 대학, 기업 간 공유와 협력의 발판이 돼 더 큰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디지털 바이오 분야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구청장은 "S-DBC 사업의 성공은 우수한 인재 확보에 달려 있다"면서 "대학이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달라. S-DBC에서 활약할 인재들이 지역 내에서 배출되고 성장해 주도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