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서울과학기술대-노원구 등과 MOU 맺고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실무인재 양성키로승현우 서울여대 총장 "디지털바이오 융합전공 개설 등 기대"삼육대 제해종 총장 "바이오분야, 미래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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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와 삼육대학교는 지난 11일 노원구청 소회의실에서 광운대, 서울과학기술대, 노원구청과 함께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실무인재 양성과 산·학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노원공유대학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노원지역 4개 대학 총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등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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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와 각 대학은 S-DBC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바이오 특화 융합 전공 개설·운영 ▲S-DBC 연계 채용 프로그램 개발·운영 ▲디지털 바이오 기술 산·학 연계 플랫폼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S-DBC는 서울시와 노원구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부지 24만7934㎡(7만5000여 평)에 디지털 바이오 기업 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오는 2028년 착공해 2032년 완공할 계획이다. 전통적 베드타운인 서울 동북권을 경제 중심지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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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제해종 총장은 "바이오 분야는 미래 산업에서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와 대학, 기업 간 공유와 협력의 발판이 돼 더 큰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디지털 바이오 분야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구청장은 "S-DBC 사업의 성공은 우수한 인재 확보에 달려 있다"면서 "대학이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달라. S-DBC에서 활약할 인재들이 지역 내에서 배출되고 성장해 주도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