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융합기술공학과·융합보안공학과 연구팀, 커넥티드 카 특허 전략 제시발명사업화, 특허전략수립 부문 모두에서 장려상도 받아이일구 지도교수는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상 수상
  • ▲ 2024 캠퍼스특허유니버시아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일구 성신여대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연구팀. 왼쪽부터 이일구 교수, 김수경, 전유란, 류정화 연구원.ⓒ성신여대
    ▲ 2024 캠퍼스특허유니버시아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일구 성신여대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연구팀. 왼쪽부터 이일구 교수, 김수경, 전유란, 류정화 연구원.ⓒ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는 미래융합기술공학과·융합보안공학과 연구팀이 '2024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CPU) 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달 18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렸다.

    CPU는 대학생의 특허 데이터 활용과 분석 역량을 강화해 기업이 요구하는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올해는 발명 사업화와 특허전략수립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이 후원했다.

    전국 80여 대학에서 2100개 팀 총 47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신여대는 발명사업화 부문 산업부 장관상과 장려상, 특허전략수립 부문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발명사업화 부문 산업부 장관상은 이일구 융합보안공학과·미래융합기술공학과 교수와 전유란, 류정화(이상 미래융합기술공학과), 김수경(융합보안공학과) 연구원이 차지했다. 연구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제시한 커넥티드 카 문제에 대해 혁신적인 표준 특허 전략을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연구팀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상을 받았다.

    전유란 연구원은 "CPU 대회에 3년간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이 교수님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팀원들 덕분"이라며 "성신여대 학생들이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CPU 대회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역량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부문 장려상은 김준영 AI융합학부 교수와 함지해(AI융합학부), 배수연(경영학부), 이지윤(서비스디자인공학과) 연구원에게 돌아갔다.

    특허전략수립 부문 장려상은 김환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와 한다경, 최승희(이상 컴퓨터공학과), 장윤서(경영학과) 연구원이 수상했다.

    수상팀은 부상으로 현대차, 삼성, LG, 카카오 등 주요 기업 취업 지원 때 가산점을 받는다. 또한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PL)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성신여대 미래융합기술공학과는 그동안 CPU 대회에서 2020년 특허청장상, 2022년 한미약품 CEO상, 지난해 현대자동차 CEO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 교수가 이끄는 CSE(Convergence Security Engineering) 연구실은 이번 대회에서 받은 총 1100만 원의 상금 중 일부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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