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한때 1446.5원… 본회의 통과 후 급락
  • ▲ 우원식 국회의장ⓒ연합뉴스
    ▲ 우원식 국회의장ⓒ연합뉴스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이 가결되면서 장 중 한 때 1446원을 넘어선 원·달러 환율이 서서히 내려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역시 장중 낙폭을 만회했다. 

    4일 새벽 1시 16분 현재 NDF 원·달러 환율은 1418원까지 내려간 후 14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주간 거래 종가 1402.9원 대비 18.1원 오른 수준이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 오후 10시까지 1403원대를 유지하다 오후 10시 23분경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빠르게 치솟았다.

    장 중 한때 1446.5원에 거래되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월 15일(1488.0원) 이후 15년 8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여야가 본회의에서 재석 190명 중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 처리하자 환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장 대비 0.66% 내린 1억326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1시4분경 일시적으로 0.35%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상승 반전했으나 다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