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우 CEO, 디지털 혁신 이니셔티브 강화 기대"글로벌 경험 바탕으로 혁신적 솔루션 제공해 클라이언트의 성공 강화할 것"이노션 캐나다, 이노션 USA와의 시너지로 미주 시장 혁신 가속화
  • ▲ 이태우 이노션 캐나다 CEO. ©이노션 캐나다
    ▲ 이태우 이노션 캐나다 CEO. ©이노션 캐나다
    이노션 캐나다(INNOCEAN Canada)가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인 이태우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 CEO)를 선임하고 이노션의 핵심 시장인 미주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 캐나다는 최근 이태우 이노션 글로벌비즈니스지원팀 팀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이노션에 합류한 이태우 CEO는 이노션의 주요 글로벌 캠페인을 주도하며 디지털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이노션의 유럽 본사가 위치한 독일에서 5년 간 EU(유럽연합) 코디네이팅 디렉터로 일하며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의 유럽 마케팅을 총괄했다. 이태우 CEO는 이노션의 디지털 혁신 이니셔티브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이노션의 입지를 넓히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태우 CEO는 이노션에 합류하기 전 국내 독립 광고대행사 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에서 AE(Account Executive)로 광고업계에 입문해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를 거치며 폭스바겐, 네슬레, AXA, 도시바 등 글로벌 기업의 브랜드 전략을 구축하고 수립하는 등 깊이 있는 경험을 쌓아왔다. 

    존 킬람(John Killam) 이노션 캐나다 최고 운영 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COO)는 "이태우 신임 CEO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그의 성공적인 리더십 경험과 글로벌 브랜드 운영 능력, 디지털 혁신 능력이 이노션 캐나다를 다음 단계로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태우 CEO는 "지금과 같이 중요한 시기에 이노션 캐나다를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재능있는 팀과 함께 이노션이 쌓아 온 견고한 기반 위에서 한계를 뛰어넘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의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세계적인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클라이언트들의 성공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 ©이노션USA
    ▲ ©이노션USA
    올해로 설립 15주년을 맞은 이노션 캐나다는 올 초 이노션 USA(INNOCEAN USA)와 함께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북미 시장 내 '이노션=현대차 전담 에이전시'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차별화된 에이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We are Explorers(우리는 탐험가들)'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이태우 이노션 캐나다 CEO는 이노션 USA와 함께 북미 시장에서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단일 브랜드로서 이노션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미주 시장은 이노션의 2023년 매출총이익 8497억원 중 52.3%의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다. 국내 시장(24.2%)의 2배 이상에 달하는 만큼, 실질적으로 이노션의 실적을 좌우하는 최대 격전지인 셈이다. 북미 지역에서 통합적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이노션 USA와 이노션 캐나다의 시너지가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 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노션은 이노베이션(Innovation, 혁신)과 오션(Ocean, 바다)의 합성어로 미주, 유럽, 호주, 아시아 등 전 세계 23개국 32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췄으며 36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