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악화·PF사태 여파 2회 유찰평당 1200만원 제시…내년 1월 총회
  • ▲ 서울 광진구 광장동 상록타워 리모델링 아파트 투시도ⓒ상록타워 리모델링 조합
    ▲ 서울 광진구 광장동 상록타워 리모델링 아파트 투시도ⓒ상록타워 리모델링 조합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광진구 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18일 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진행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수의계약 입찰에 포스코이앤씨가 단독참여했다.

    해당사업은 기존 서울 광진구 상록타워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24층·1개동·229가구(일반분양 29가구) 새 아파트로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2022년 8월 기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 시공사 찾기에 나섰지만 건설경기 악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사태로 난항을 겪었다.

    2회에 걸친 시공사 선정 유찰에 이어 세번째로 실시한 입찰에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하며 사업에 다시 탄력이 붙게  됐다.

    이번에 포스코이앤씨가 조합에 제시한 리모델링 공사비는 3.3㎡당 1200만원이다.

    상록타워조합은 내년 1월 11일 총회를 통해 포스코이앤씨와 수의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