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악화·PF사태 여파 2회 유찰평당 1200만원 제시…내년 1월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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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서울 광진구 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18일 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진행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수의계약 입찰에 포스코이앤씨가 단독참여했다.해당사업은 기존 서울 광진구 상록타워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24층·1개동·229가구(일반분양 29가구) 새 아파트로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다.앞서 2022년 8월 기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 시공사 찾기에 나섰지만 건설경기 악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사태로 난항을 겪었다.2회에 걸친 시공사 선정 유찰에 이어 세번째로 실시한 입찰에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하며 사업에 다시 탄력이 붙게 됐다.이번에 포스코이앤씨가 조합에 제시한 리모델링 공사비는 3.3㎡당 1200만원이다.상록타워조합은 내년 1월 11일 총회를 통해 포스코이앤씨와 수의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