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춘천∼속초 3공구 건설공사 등 수주민간참여 공공주택·대장홍대선 시공권 획득
  • ▲ 남양주 왕숙 A-27블록 민간참여공공주택 사업 투시도. ⓒ대보건설
    ▲ 남양주 왕숙 A-27블록 민간참여공공주택 사업 투시도. ⓒ대보건설
    대보건설은 올해 창사이래 최대인 1조6544억원 수주고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수주 1조원' 달성 성과다.

    대보건설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공공공사 수주 '톱 10'을 기록하는 등 공공부문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올 상반기엔 공사비 2241억원 규모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비롯해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새울본부 직원사택 신축공사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 등을 수주했다.

    이중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은 경춘선 종착역인 춘천역과 화천·양구·인제·백담·속초를 잇는 총연장 93.7㎞ 구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9년 완공예정이다.

    대보건설은 화천부터 양구까지 약 11㎞ 구간을 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안동서부초교 외 2교(함창초·건천초교)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민자사업(BTL), 그린스마트스쿨 부산내성중교 외 1교(부산여중교) BTL 등 교육시설 조성공사도 수주했다.

    하반기엔 남양주 왕숙 A-27블록 민간참여공공주택 건설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시설사업 건설공사 △경북청도 및 대구연호 A-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서귀포 종합체육관 △킨텍스 제3전시관 △등촌동 공공지원민간임대사업 등을 따냈다.

    이중 대장~홍대 광역철도는 총연장 20.1㎞ 노선과 정거장 12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대보건설은 총 5개 공구 가운데 1개 공구 공사를 담당할 예정이다.

    대보건설 측은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공공부문 강점을 살려 사상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 9월 신임 김성호 대표를 영입하는 등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으로 양질 수주물량 확보와 우수인재 영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