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춘천∼속초 3공구 건설공사 등 수주민간참여 공공주택·대장홍대선 시공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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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은 올해 창사이래 최대인 1조6544억원 수주고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수주 1조원' 달성 성과다.대보건설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공공공사 수주 '톱 10'을 기록하는 등 공공부문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올 상반기엔 공사비 2241억원 규모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비롯해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새울본부 직원사택 신축공사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 등을 수주했다.이중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은 경춘선 종착역인 춘천역과 화천·양구·인제·백담·속초를 잇는 총연장 93.7㎞ 구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9년 완공예정이다.대보건설은 화천부터 양구까지 약 11㎞ 구간을 시공할 예정이다.이밖에 안동서부초교 외 2교(함창초·건천초교)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민자사업(BTL), 그린스마트스쿨 부산내성중교 외 1교(부산여중교) BTL 등 교육시설 조성공사도 수주했다.하반기엔 남양주 왕숙 A-27블록 민간참여공공주택 건설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이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시설사업 건설공사 △경북청도 및 대구연호 A-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서귀포 종합체육관 △킨텍스 제3전시관 △등촌동 공공지원민간임대사업 등을 따냈다.이중 대장~홍대 광역철도는 총연장 20.1㎞ 노선과 정거장 12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대보건설은 총 5개 공구 가운데 1개 공구 공사를 담당할 예정이다.대보건설 측은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공공부문 강점을 살려 사상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 9월 신임 김성호 대표를 영입하는 등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으로 양질 수주물량 확보와 우수인재 영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