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축 접이식 로봇 팔 장착회피 기술로 장애물 피해
  • ▲ 로보락 Saros Z70이 로봇 팔로 물체를 들어올리고 있다. ⓒ로보락
    ▲ 로보락 Saros Z70이 로봇 팔로 물체를 들어올리고 있다. ⓒ로보락
    로보락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쇼 ‘CES 2025’에서 혁신적인 로봇 홈 어시스턴트 ‘Saros Z70(사로스 Z70)’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선보인 Saros Z70은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된 5축 접이식 기계식 로봇 팔 옴니그립(OmniGrip)을 탑재한 로봇청소기다. 

    슬림한 본체에 장착된 로봇 팔이 양말, 수건, 샌들 등 최대 300g 이하의 가벼운 물건을 들어 옮길 수 있는 청소기는 연내 한국 시장 출시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새로운 로봇청소기는 첫 번째 청소 시 들어 올릴 수 있는 물체를 감지한 뒤, 두 번째 청소 세션에서 감지한 물체를 로봇 팔이 치운 뒤 나머지 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옴니그립은 정밀 센서, 카메라, LED 조명을 탑재해 물체의 위치와 환경, 무게를 감지하고, 무게가 과도할 경우 대응해 안정성을 높였다.

    로보락 Saros Z70은 AI 기반 첨단 내비게이션 기술과 강력한 흡입력, 물걸레질 기능을 갖췄다. 7.98cm의 슬림한 두께 덕분에 좁은 공간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어 실용성을 강화했다.

    더욱 발전된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스타사이트™ 자율 시스템 2.0(StarSight™ Autonomous System 2.0)을 통해 환경을 정밀하게 맵핑하고 장애물을 정확히 감지한다. 이 외에도 측면 장애물 회피 기술인 버티빔(VertiBeam) 등을 갖춰 장애물을 피하며, 이중 엉킴 방지 시스템을 탑재해 엉킴을 최소화했다.

    로보락 관계자는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초지능형 홈 로봇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지능형 청소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