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전시참여 및 비즈니스 지원김성섭 차관 "한국 창업생태계, 세계적 수준"작년 91개사에서 올해 127개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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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중기부는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CES 2025의 유레카파크(스타트업 전용관)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해 국내 우수 스타트업들의 전시 참여와 현지 비즈니스 매칭 등을 지원한다.공공기관, 지자체, 대학, 대기업 등 국내 스타트업 지원기관 30개와 협업해 운영하는 이번 통합관은 역대 최대 규모로, 스타트업 127개사가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26개 기관, 스타트업 91개사가 참여했던 CES 2024에 비해 통합관 참여 기관과 기업 수가 모두 대폭 늘었다.7일 오전(현지시간)에 개최된 K-스타트업 통합관 개관식에는 CES에 참여한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김성섭 차관을 비롯해 스타브로스 S. 앤서니(Stavros S. Anthony) 네바다주(州) 부지사, 최열수 창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김 차관은 개회사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CES 혁신상을 벤처‧창업기업이 125개 수상하는 등 한국의 창업 생태계는 세계적인 수준”이라면서, “중기부는 혁신적인 K-스타트업들이 CES를 도약대로 삼아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그간 CES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해 온 창업진흥원은 한국 스타트업과 미국 간 교류를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관식에 참석한 네바다주 부지사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CES 2025 전시 기간 중 K-스타트업 통합관에서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K-스타트업 IR 피칭, 현지 VC 세미나,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한편, CES를 주관하는 CTA는 현재까지 34개 분야에서 461개의 CES 혁신상을 발표했으며, 210개를 한국 기업이 받았다. 중소기업이 수상한 혁신상은 총 130개로 약 61.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