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소상공인 주요정책 추진방향 설명3조7700억원 규모 정책자금 조기집행 방침
  • ▲ 9일 열린 올해 첫 '소사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 모습. 
ⓒ연합뉴스
    ▲ 9일 열린 올해 첫 '소사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 모습.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25년 제1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이하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오영주 장관이 지난해 마지막 12월 정책협의회에서 “2025년에도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힌 이후, 새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및 부회장과 함께 각 지역을 대표하는 광역단위 소상공인연합회 지회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본부장 및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책협의회 첫 순서로 ‘2025년 소상공인 주요정책 추진방향’을 중기부에서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먼저, 민생예산 조기 집행 및 내수활성화 관련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1월초부터 신속하게 선정 절차를 시작해 상반기 중 최대한 조기 집행한다. 3조77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에 대해서도 이달 중순부터 조속히 집행 예정이다.

    또한 설 기간 동안 디지털온누리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10%에서 15%로 상향하고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가맹점에서 결제 시 환급 행사를 진행하는 등 온누리상품권 이용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관련 정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연장 제도의 인정 요건을 완화하고, 전환보증 공급규모 확대 등 소상공인 금융지원 3종 세트를 보강한다. 

    소상공인-이커머스 플랫폼과의 상생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성장지원자금’ 1000억원을 신설하는 등 소상공인 대상의 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새로운 도약 지원 정책에 대해 안내했다. ‘소상공인 → 중소기업 →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형 정책금융 7800억원을 지원한다. 

    아마존 등 글로벌기업과 협력하는 수출 패키지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전문셀러를 활용해 입점·판매·배송 전(全) 과정을 지원하는 등 수출 소상공인을 집중 육성한다.

    중기부의 정책 설명 이후에는 각 지역의 소상공인연합회 지회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본부장 등과 함께, 지역별 소상공인 업계의 현황과 애로사항, 올해 바라는 정책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회의를 주관한 오 장관은 “올해는 더 다양한 분야·업종·지역별 소상공인분들을 만나, 새해 경제정책방향 등에 담긴 여러 소상공인 정책들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