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대학, 한국어 멘토링·한국어 쓰기 대회 등 협력 이어와'한국 회사에서 일할 때 알아야 할 것' 등 석사생 특강 진행"학생들 시야 넓히고 학업 자극 및 동기부여 하는 계기 돼"
  • ▲ 간담회 및 교류 행사 사진.ⓒ안양대
    ▲ 간담회 및 교류 행사 사진.ⓒ안양대
    안양대학교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양해각서(MOU) 체결 대학인 베트남 다낭외대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현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윤진 안양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 주임교수와 석사과정생 5명은 다낭외대를 방문해 응우옌 반 롱(NGUYEN VAN LONG) 총장과 국제협력부, 한국언어문화학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지금까지 5년 이상 지속해 온 한국어 멘토링 사업과 3년째 매년 개최한 한국어 쓰기 대회의 성과 등을 확인했다. 또한 향후 안양대 석사생 파견을 통한 한국어 말하기 수업 개설 등 새로운 사업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 ▲ 간담회 및 교류 행사 사진.ⓒ안양대
    ▲ 간담회 및 교류 행사 사진.ⓒ안양대
    행사 이틀째인 10일에는 안양대 교육대학원 석사생 5명의 주도로 베트남 현지 한국어 전공생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선 김준희 학생의 '한국 회사에서 일할 때 알아야 할 것'과 김주원 학생의 '한국어로 헤어스타일 표현해 보기', 김운화 학생의 '한-베 교류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별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진 김정해 학생의 '한국어 도전 골든벨' 이벤트도 호응을 얻었다.

    셋째 날인 11일 석사생들은 전공 역량 함양을 위해 꾸인화 다낭외대 교수의 한국어 강의를 참관하고 현지 한국어 교육 현황을 경험했다. 참관 후에는 그룹별 한국어 멘토링을 통해 안양대 석사생이 베트남 학생들의 한국어 말하기 연습을 도왔다. 

    이 주임교수는 "해외 대학 탐방을 통한 실질적인 국제 교류는 석사생들의 시야를 한층 넓히고 학업에 대한 긍정적인 자극과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양교의 다채로운 교류와 협력을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 안양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장광수 총장.ⓒ안양대
    ▲ 안양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장광수 총장.ⓒ안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