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62회 '3·1문화상' 예술상 수상 … 상금 일부 기부윤재웅 총장 "교내 문학전공 관련 지원방법 모색할 것"
  • ▲ 윤재웅 동국대 총장(왼쪽)과 윤후명 작가가 기부금 전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동국대
    ▲ 윤재웅 동국대 총장(왼쪽)과 윤후명 작가가 기부금 전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동국대
    동국대학교는 지난 14일 시인이자 소설가인 윤후명 작가가 발전기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윤 작가 부부와 동국대 윤재웅 총장, 강규영 비서실장, 성정석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윤 작가는 196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서 시 '빙하의 새'로 등단했다. 2021년 제62회 3·1문화상 예술상을 받았으며, 이번 기부금은 수상 당시 상금의 일부다.

    윤 작가는 "요즘 작가들의 여건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한국 문학계에 반전의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예전과 비교해 작가가 기부하기 어려워진 여건을 잘 안다"며 "학교 발전에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리며 교내 문학 전공과 관련해 지원 방법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했다.
  •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