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여의도한양·신반포2 "조합원 이익 극대화"1가구당 1.9억 보장…18일 시공사 선정총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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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에이치 한강 조감도. ⓒ현대건설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전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현대건설이 막판 조합원 표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16일 현대건설은 앞서 시공사로 선정된 주요 사업지 조합장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현대건설에 따르면 조창원 한남3구역 조합장은 "현대건설이 사업비 조기조달과 이주비 최저금리 지원, 국공유지 매입비 선조달 등 약속을 이행해 조합원 부담을 줄였다"며 "사업속도를 높이고 조합원 이익 극대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어 향후 두 구역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원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위원장은 "현대건설 대안설계로 서울시 재건축 최초 통합심의를 통과해 여의도에서 가장 빠르게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김영일 신반포2차 조합장은 "고급 아파트단지가 조성된 반포에서 신반포2차만의 설계를 통해 단지 가치를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앞서 현대건설은 조합원 1가구당 1억9000만원이상 보장 등을 골자로 한 '5대 확약서'를 제출했다.확약서에서 공사기간을 기존 57개월에서 49개월로 단축해 금융비용 844억원을 절감하고 상업시설 면적을 4241㎡ 추가확보해 약 641억원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미분양 발생시 최초분양가로 대물인수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하는 한편 가구당 약 3100만원 추가 프리미엄을 실현하겠다고도 했다.아울러 AI기술로 설계된 단지 배치를 통해 조망권을 확보했고 가구간 간섭도 최소화했다.1층에서도 한강 전망을 누릴 수 있도록 필로티 구조를 적용했으며 300m 길이 더블 스카이브릿지와 스카이 인피니티풀, 스카이 레스토랑 등도 제안했다.한남4구역은 총공사비 1조5000억원 규모로 서울 재개발 최대어로 꼽힌다. 시공사는 오는 18일 진행되는 조합원 총회 투표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