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빌, 2025 리워드 광고 트렌드 웨비나 열어"리워드 광고 이탈 많다? 타깃 설정은 필수"참여형 모델·보상형 게임 등 다양화… 2025 키워드는 '개인화'
  • ▲ 리워드 광고 시장 성장세. ⓒ2025 리워드 광고 트렌드 웨비나 갈무리
    ▲ 리워드 광고 시장 성장세. ⓒ2025 리워드 광고 트렌드 웨비나 갈무리
    보상을 제공하는 리워드 광고가 단순한 수익화 도구를 넘어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버즈빌은 지난 21일 2025 리워드 광고 트렌드 웨비나를 개최했다.

    버즈빌에 따르면 우리은행, 번개장터,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주요 플랫폼들이 리워드 광고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해당 광고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리워드 광고 월간 도달 가능 유저 수는 약 3000만명으로 추산된다. 

    버즈빌 측은 이러한 매체들이 리워드 광고를 운영하기 시작한 이유가 단순히 수익화를 넘어선 전략적 판단이 자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강동현 버즈빌 데이터전략팀 리드는 "소비자들은 리워드 광고를 광고가 아닌 이벤트로 인식한다"며 "실제 혜택을 제공하는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함으로써 리텐션(유지율)과 수익화를 동시에 잡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 ▲ ⓒ2025 리워드 광고 트렌드 웨비나 갈무리
    ▲ ⓒ2025 리워드 광고 트렌드 웨비나 갈무리
    강 리드는 특히 "리워드 광고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유저 참여 시간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20대는 저녁 시간(7~8시)에 주로 활동하는 반면, 30~50대는 아침 시간대의 참여율도 높다는 점에서 세대별 패턴 차이를 고려한 광고 설계가 가능하다.

    잘못된 타기팅은 외형적 성장의 함정에 빠지게 할 수 있다. 실제 한 업체는 인스타그램 구독자수를 늘리기 위해 리워드 광고를 진행했다. 2개월 동안 구독자가 378% 증가했으나, 타깃했던 1020세대가 아닌 30대와 50대 유저가 대다수 유입됐다. 이는 인스타그램에서 30대 이상 유저들이 높은 활성도를 보이는 것과, 리워드 광고 참여율이 높다는 점을 간과한 결과로 분석된다.

    강동현 리드는 "인스타그램은 소통 채널로 활용되어야 하며, 단순히 광고 목적지로만 사용하면 유저 이탈률이 높아진다. 타깃 유저와의 관심사가 맞지 않을 경우 유저를 유지하기 어렵다"며 "구독형 광고 캠페인을 운영하려면 최소한 연령, 성별, 관심사 타기팅을 설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 ▲ ⓒ2025 리워드 광고 트렌드 웨비나 갈무리
    ▲ ⓒ2025 리워드 광고 트렌드 웨비나 갈무리
    리워드 광고 시장은 연평균 3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세대별 사용 패턴 분석과 맞춤형 UX 설계가 지속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리워드 광고는 음악 듣기, 웹툰 감상 등 특정 콘텐츠 소비를 통해 리워드를 제공하는 모델부터 설문조사나 콘텐츠 읽기를 유도하는 참여형 모델까지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더 나아가 보상형 키우기 게임 등 크리에이티브한 리워드 광고도 등장하고 있다. 

    "2025년에는 최소 20~30개의 신규 리워드 광고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 기반과 아이디어를 결합한 모델들이 유저층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강동현 리드는 전망했다.

    손로운 버즈빌 마케팅팀 매니저는 "2025년의 리워드 광고 시장에서는 같은 광고여도 유저마다 다른 미션이 주어지는 다이내믹 멀티미션이라는 새로운 포맷이 등장할 것"이라며 "유저가 선호하는 미션 방식과 적정한 리워드 수준 그리고 참여 습관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AI가 유저에게 적합한 미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