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도로정비·관리 종합평가 결과충남·울산·거제 등 6곳 최우수 기관에
  • ▲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뉴데일리DB
    ▲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뉴데일리DB
    정부가 도로정비 최우수기관에 충청남도,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거제시, 대전 유성구 등을 선정했다.

    4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각급 도로별 도로 포장 및 안전시설 정비·관리실태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각 부문별 최우수기관을 보면 지방도에 충남도, 특별·광역시에 울산광역시, 시·군도에 경남 거제시, 구도에 대전 유성구 등이 선정됐다. 고속국도 부문에는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일반국도 부문에는 국토부 광주국토관리사무소가 선정됐다.

    국토부는 매년 봄과 여름 연간 2회 도로정비기간을 지정해 전국 도로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점검결과를 토대로 봄에는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추계에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 합동평가단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특히 추계에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 우·배수시설물과 비탈면, 도로파임 등이 적기에 보수됐는지 여부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제설자재, 장비 확보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남도는 포장도 보수, 울산은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정비, 경남 거제시는 배수시설 정비, 대전 유성구는 구조물 보수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포항국토관리사무소 △경남도 △광주광역시 △경북 상주시 △울산 동구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등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전주국토관리사무소 △경북도 △전남 화순군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토부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6개 기관에 최우수 기관기를 수여하고 15개 우수기관 근무자 26명에는 국토부 장관표창을 수여한다. 국토부는 작년 전반적으로 도로포장 및 도로파임 관리, 도로청소상태 등 도로정비와 관리상태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유병수 국토부 도로관리과장은 "매년 2차례 시행하는 도로정비 기간 외에도 연중 지속적으로 도로포장, 안전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철저히 정비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