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여대 중 유일하게 참여올해 2학기부터 AI 서비스디자인 과정 운영
  • 성신여자대학교 서비스디자인공학과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는 '디지털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디지털헬스케어, 가전,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미래 성장동력인 디지털융합 디자인 산업을 이끌 석·박사급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자 시행한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하에 성신여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서대가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을 수행한다. 각 대학은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계 수요에 맞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수도권 및 여대에서 유일하게 참여하는 성신여대는 디지털융합디자인 분야의 인재 양성에 나선다.

    성신여대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 2월까지 연간 3억 원씩 총 15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올해 2학기부터 디지털디자인 분야의 AI 서비스 디자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유수 기업과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유럽과 미국의 대학들과 글로벌 워크숍도 진행할 계획이다.

    총괄 책임을 맡은 강효진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성신여대의 디지털 융합 디자인 교육의 우수성과 연구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컨소시엄 대학,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미래 AI 서비스 디자인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는 2020년 산업부가 주관한 '신기술분야 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AI·인텔리전스 서비스디자인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해 왔다.
  • ▲ 성신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성근 총장.ⓒ성신여대
    ▲ 성신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성근 총장.ⓒ성신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