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 이한우·김보현·박상신 대표 참석주거안정·인프라투자 활성화·안전강화 강조
  • ▲ 안태준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왼쪽부터), 맹성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이연희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협회
    ▲ 안태준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왼쪽부터), 맹성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이연희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는 29일 건설회관에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장과 함께 '차기정부에 바라는 건설정책 과제'를 담은 정책제안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엔 맹성규 위원장과 더불어 이연희 의원, 안태준 의원 등이 참석했다.

    업계 대표로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박상신 DL이앤씨 대표 △박철희 호반건설 대표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 등이  △최태진 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장 △정형열 부산광역시회장 △소재철 전북특별자치도회장 △박경재 전남도회장 △최문규 대전광역시회장 △장홍수 울산광역시회장 △황인일 광주광역시회장 △유정선 충북도회장 △이승현 대구광역시회장 △박은상 인천광역시회장 △최상순 강원특별자치도회장 △강동국 경남도회장 등이 자리했다.

    협약식은 저성장 장기화와 대외 통상환경 변화 등 불확실성 속에 건설산업 위상을 재정립하고 국가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건설협회는 △서민 주거안정 지원 방안 △인프라 투자 활성화 방안 △건설업 위상 재정립 방안 △건설안전 강화 및 이미지 개선방안 등을 차기정부 건설정책 과제로 제안했다.

    세부적으로 서민 주거안정 과제로 △분양가상한제 전면 폐지 △1가구 2주택 세제 완화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시 세제 감면 △공공주택 50만가구 등을 제시했다.

    인프라 투자 활성화 방안으로는 △매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30조원이상 편성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기준 현실화 등이 담겼다.

    또한 건설업 위상 재정립 방안엔 △장기계속공사 공기연장 추가비용 지급 근거 법제화 △건설현장 불법행위 방지 3대법 개정안 조속 통과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건설안전 강화 및 이미지 개선방안으로는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개정 △민관협력 건설동행위원회를 통한 이미지 개선활동 강화 등을 제시했다.

    한승구 건설협회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를 되살리려면 전체 국내총생산(GDP) 15%, 지역경제 20%이상을 책임지는 건설산업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건설업계가 제시한 정책과제가 향후 국정운영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건설산업이 국가경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