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아 5월 동행축제 개최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결제액 10% 환급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늘리고 혜택 강화
  • ▲ 중소벤처기업부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동행축제'를 개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
    ▲ 중소벤처기업부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동행축제'를 개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동행축제’를 개최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판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결제액의 10%를 환급해주는 등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지난 1일 전국 소비 촉진 행사인 ‘5월 동행축제’를 개최하고, 총 130여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2만4000여개의 소상공인 우수제품을 이달 30일까지 판매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축제에서 카드형 상품권 앱과 모바일형 상품권 앱을 하나로 통합해 선보인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상품 구매 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10%를 다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환급 한도는 1인당 주 최대 2만원이며, 정부는 이를 위해 총 6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충전 시 최대 보유한도 200만원까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충전과 결제 시 동시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현금이나 카드 결제보다 경제적이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자들을 위한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합산 5만원 이상 사용 시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총 2025명에게 디지털상품권을 2만원부터 2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행사 판매 채널도 대폭 확대된다. 전국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 내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인 판판면세점과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 6곳에서 1000개 제품을 30~5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아울렛 송도점 ▲AK플라자 광명점 ▲NC백화점 대전유성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기획전과 특별판매전 등이 개최된다.

    더불어 전국의 중소 슈퍼마켓 200곳에서도 식료품과 생필품 등 30개 품목을 최대 15% 할인한다.

    카드사와 제휴도 강화했다. 백년가게, 전통시장, 골목형 상점가 등에서 비씨·KB국민·NH농협·롯데·우리·삼성카드 등을 이용해 결제 시 카드사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백년가게에서 3만원 이상 결제 시 10%를 청구 할인해주며, 타 카드사들도 할인 및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을 고려해 제휴 플랫폼도 확대했다.

    네이버쇼핑, 지마켓, 오아시스 등 40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1만5000개 제품을 타임딜과 기획전을 통해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쿠팡과 카카오도 플랫폼에 입점한 소상공인 제품 특별기획전을 진행하고, 배달의민족은 운영 중인 ‘팔도진미관’을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하고 포장 주문 고객에 4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현대홈쇼핑, 엔에스쇼핑 등 8개 홈쇼핑에서도 소상공인 전용 상생 기획전이 열리고,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 창고 대방출 이벤트 및 할인쿠폰 제공, 포인트 적립 등 특별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와 함께 10개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 제품을 실시간 방송으로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도 20%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소상공인들의 숨은 보석 같은 제품을 널리 알리는 자리”라며 “소상공인들에게 큰 응원과 힘이 되도록 동행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