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수학하길 바라"고려대 남가주교우회 제48대 회장 등 지내
  • ▲ 박중근 대표(왼쪽)가 고려대 인문관 건립기금을 전달하고 김동원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고려대
    ▲ 박중근 대표(왼쪽)가 고려대 인문관 건립기금을 전달하고 김동원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고려대
    고려대학교는 박중근(경영학과 74학번) 네오텍스(Neotex) 대표이사가 지난 8일 본관 총장실에서 인문관 건립기금으로 미화 7만 달러(1억200여만 원)를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기부식에는 박 대표와 강석희(농경 71학번) 국제재단 이사장, 김용(기계 84학번) 남가주교우회장, 김동원 총장, 이희경 문과대학장, 전재욱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다.

    박 대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0년 네오텍스를 설립해 한국산 섬유의 대미 수출 확대에 헌신해 왔다. 고려대 남가주교우회 제48대 회장을 지냈다. LA 세계한인무역협회 제20대 수석부회장, 글로벌 마케터로 활동하며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2017년 제54회 무역의 날에 산업포장을 받았다.

    박 대표는 2010년부터 꾸준히 모교에 기부해 왔다. 2022년에도 인문관 건립 기금으로 1만 달러를 전달했다. 박 대표는 "4년 전 코로나19 시기 학교에 방문했을 때 인문관 공사가 진행 중인 것을 보았다"며 "돕고 싶은 마음이 자꾸 들었다.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게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박중근 교우님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이 대학 발전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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