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우려 완화 속 실적 영향력 ↑코스닥 지수, 0.40% 상승한 725.40원·달러 환율, 2.4원 오른 1402.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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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중국 간 관세 협상 기대감에 약 한 달 반 만에 2600대를 넘어섰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577.27)보다 30.06포인트(1.17%) 오른 2607.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67포인트(0.65%) 오른 2593.94로 출발한 뒤 장 후반 상승 폭을 확대해 2600대을 넘겼다. 코스피가 2600대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3월 27일(2607.15)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07억원, 7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3429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견인했다. 거래량은 4억647만주, 거래대금은 8조4528억원으로 집계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66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240개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종이목재(5.64%), 증권(4.24%), 운송창고(3.79%) 등이 올랐고 제약(-3.69%), 음식료(-1.92%), 운송장비(-1.72%)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5.11%), SK하이닉스(2.58%), LG에너지솔루션(1.10%), 현대차(3.11%), 삼성전자우(3.60%), 기아(3.47%), KB금융(0.22%)이 상승 마감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4.71%), 한화에어로스페이스(-6.61%), HD현대중공업(-2.06%)은 하락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미-중 무역 협상의 우호적 결과 기대감에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등하며 지수도 상승했다”며 “관세 우려 완화 과정에서 호실적 기업의 상승 폭이 확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722.52) 대비 2.88포인트(0.40%) 상승한 725.40으로 장을 마감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729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8억원, 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거래량은 10억124만주, 거래대금은 6조9844억원으로 나타났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 포함 109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539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4.60%), 에코프로(1.17%), 레인보우로보틱스(0.74%), 펩트론(2.89%)이 상승했고 알테오젠(-2.61%), HLB(-1.56%), 휴젤(-4.06%), 클래시스(-8.78%), 파마리서치(-0.87%), 리가켐바이오(-1.92%)는 약세를 나타냈다.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원 오른 1402.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