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세대까지 확대, 사회혁신기업과 구직자 연결
  •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오후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2025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를 가졌다. 이날 출발행사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첫째 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첫째 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첫째 줄 맨 오른쪽), 사회혁신기업 대표 및 인턴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오후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2025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를 가졌다. 이날 출발행사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첫째 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첫째 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첫째 줄 맨 오른쪽), 사회혁신기업 대표 및 인턴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이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2025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을 본격 출범시키며 민간 주도의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특히 5060세대 ‘뉴시니어’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중장년층의 재도약을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지난 16일 서울 명동 본점에서 출발행사를 열고, 총 230개 사회혁신기업과 구직자를 연계하는 올해 프로그램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해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참여 기업 대표와 인턴 등이 참석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인턴십 프로그램은 기존 청년·경력보유여성·장애인 중심의 지원 대상을 뉴시니어로 확대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하나금융은 중장년층에게도 직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용 절벽의 사각지대를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참가자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됐다. 인턴들은 급여 외에도 월 최대 30만원의 맞춤형 성장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자격증·건강관리 등 일반 성장지원금 15만원, ▲소상공인 가족 자기계발 지원 10만원, ▲다자녀 여성 인턴 자녀 교육비 30만원까지 별도로 지원된다. 교육 프로그램도 월 3회 이상 제공돼 실무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하나금융은 인턴 1인당 3개월간 급여를 지원하며, 인턴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경우 추가 2개월치 급여도 보전해준다. 지난해 프로그램 참여자 270명 중 187명(69.2%)이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며, 참여한 사회혁신기업 193곳(71.4%)이 올해도 프로그램에 재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정부 차원에서도 인정받았다.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은 지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 성장 활성화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친환경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 뉴시니어 재취업 지원사업인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