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앞서 이력서·자소서 작성법, 모의 면접 등 사전교육 진행올해 외국인 유학생 대상 국제학부 신설 … 글로벌 대학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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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글로벌 탤런트 페어 참가한 성신여대 국제학부 학생들.ⓒ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가 지난 19, 20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연 '2025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 참가해 국제학부 외국인 학생들의 국내 진로·취업 활동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이 행사는 산업부가 2023년부터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 박람회,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글로벌일자리 대전을 통합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일자리 박람회다. 올해는 국립국제교육원과 KOTRA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 가운데 국내·외 370여 개 기업과 1만7000여 명의 청년 구직자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성신여대 국제학부 외국인 학생들은 각 기업 부스를 찾아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하며 취업 기회를 모색했다. 기업 설명회와 취업 특강, 네트워킹 세션 등을 통해 다양한 진로 정보를 얻었다. -
- ▲ 2025 글로벌 탤런트 페어 참가한 성신여대 국제학부 학생들.ⓒ성신여대
성신여대는 박람회 참여에 앞서 외국인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박람회 소개 △한국식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1대1 서류 첨삭 △한국 면접 문화 이해 △모의 면접 등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GKS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의 장학생으로 성신여대에서 수학 중인 일본 유학생 이와모토 사야카(바이오헬스융합학부 22학번) 씨는 "이번 박람회에서 취업특강과 채용설명회에 참여했는데 사전 교육에서 배운 한국식 이력서 작성법과 모의 면접이 큰 도움이 됐다"며 "한국에서의 취업에 대해 많이 알게 된 뜻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성신여대 이형민 국제대외협력처장은 "국내 취업에 관심 있는 외국인 학생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방법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성신여대에는 42개국에서 온 11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올해부터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순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제학부를 신설했다. 국제학부는 글로벌한국학전공(한국어교육트랙, K컬처&엔터트랙)과 뷰티·패션디자인전공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어교육트랙을 제외한 모든 전공수업을 100% 영어로 진행한다. 첫 신입생으로 18명을 선발한 가운데 2025학년도 2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
- ▲ 성신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성근 총장.ⓒ성신여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