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수급, 대형주 중심 대거 유입코스닥 지수, 0.23% 상승한 728.79원·달러 환율, 7.0원 오른 1376.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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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연고점을 새로 썼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637.22)보다 32.93포인트(1.25%) 오른 2670.15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11.64포인트(0.44%) 상승한 2648.8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2692.47까지 오르며 지난해 9월 3일(2695.59) 이후 약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991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4억원, 743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거래량은 4억325만주, 거래대금은 11조163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57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12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49%), 화학(2.36%), 금융(1.35%) 등이 올랐고 운송장비(-1.51%), 전기가스(-0.8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3.71%), SK하이닉스(2.72%), 삼성바이오로직스(0.19%), LG에너지솔루션(6.06%), 현대차(2.20%), 삼성전자우(3.15%), 기아(0.91%)는 상승 마감했으며 KB금융(-0.88%), 한화에어로스페이스(-6.20%), HD현대중공업(-3.52)은 약세를 보였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수급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유입되며 반등 기간 상승 폭 제한됐던 반도체, 2차전지가 크게 상승했다”며 “반면 최근 상승했던 산업재 등의 주도주들은 차익실현 속 순화매 장세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727.11) 대비 1.68포인트(0.23%) 상승한 728.7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719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8억원, 5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거래량은 9억6074만주, 거래대금은 6조5059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99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1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9.36%), HLB(2.28%), 에코프로(6.65%), 레인보우로보틱스(0.19%)는 상승했고 알테오젠(-3.05%), 펩트론(-2.83%), 파마리서치(-2.90%), 리가켐바이오(-1.03%), 휴젤(-10.36%), 에이비엘바이오(-3.51%)는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0원 내린 137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