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캠퍼스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구축 박차 … 한전과 탄소중립 선도 업무협약 맺어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지난달 28일 교내에서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와 노원구 탄소중립 선도 도시 및 캠퍼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과기대 김동호 산학협력단장, 김기태 산학협력부단장, 전기정보공학과 이영일 교수와 한전 서울본부 이재호 본부장, 박득원 노원도봉지사장, 박상훈 노원도봉지사 고객지원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서울과기대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MG·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사업 협력, 노원구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절약 정책 확산과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호 단장은 "노원구 탄소중립 선도 도시 사업과 서울과기대의 탄소중립 캠퍼스 달성에 적극 나서겠다"며 "한전과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출발점이 돼 서울과기대의 MG 구축 모델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전국 대학으로 확산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 등 캠퍼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