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인력 50여명으로 구성 … 1위 입지 굳히기고객사 기술 요청 신속 대응 … 유지 보수 최적화이천 오피스 등 지방 거점 마련 … 맞춤형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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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TC본더 1위 기업인 한미반도체가 TC본더4 전담팀을 출범했다. 반도체 제조사들이 HBM4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한미반도체는 정밀도를 높인 새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단 목표다. 

    한미반도체가 반도체 장비 전문 인력 50여명으로 구성된 TC본더4 전담팀 '실버피닉스'를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마이크론,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고객사의 다양한 기술 요청에 대응해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실버피닉스' 팀은 고객사의 생산시설에 투입돼 AI 반도체의 핵심인 HBM을 생산하는 TC 본더 4 장비의 유지 보수와 최적화를 전담하게 된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지난 5월 중순 HBM4용 'TC본더4' 장비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TC 본더4'는 HBM4 생산이 가능한 전용 장비로 한층 고도의 정밀도를 요하는 HBM4 특성에 맞춰 이전 제품 대비 생산성과 정밀도가 대폭 향상됐다. 

    이를 통해 한미반도체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의 HBM4 양산과 빅테크 기업들의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겠단 계획이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4월 경기도 청주에 이어 이달 초 경기도 이천 오피스를 오픈하며 두번째 지방 거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기술 요구사항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실버피닉스 출범을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