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총 250억원 규모 사업 주도컨소시엄 3개 주관·1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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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 RISE 사업 발대식.ⓒ연세대
연세대학교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서 3개 과제의 주관대학, 1개 과제의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RISE 사업은 교육부의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지방자치단체에 넘겨 지역 여건과 전략에 맞는 대학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서울시는 제2차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를 통해 일반대 26개교, 전문대 9개교 등 총 35개 대학을 선정하고, 1차 연도인 올해 총 765억 원(국비 565억 원·시비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서울 RISE 사업은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 ▲서울 전략산업 기반 강화 ▲지역사회 동반성장 ▲평생·직업교육 강화 ▲대학창업 육성 등 5대 프로젝트 아래 총 12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대학은 해당 과제에 주관 또는 참여 형태로 협력한다.연세대는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와 서울 전략산업 기반 강화 분야에서 총 4개 과제에 선정됐다. 앞으로 5년간 총 25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주도한다.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 부문은 ▲글로벌 산·학 협력 선도 ▲첨단미래산업 외국인 인재 유치 과제의 주관대학으로 참여한다. 글로벌 산·학 협력 선도는 건국대·이화여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글로벌 산·학 협력 역량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공동연구, 기술사업화, 글로벌 창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첨단 미래산업 외국인 인재 유치는 연세대의 바이오·인공지능(AI) 분야에 특화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를 유치·양성하고 국내 정착까지 연계하는 통합형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서울 전략산업 기반 강화 부문에선 ▲AI·BIO 클러스터 혁신생태계 확산 ▲산·학 협력 생태계 활성화 과제를 수행한다. AI·BIO 클러스터 혁신생태계 확산은 주관대학으로서 건국대·서강대·중앙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신약 설계 등 차세대 바이오 융합연구 전략을 제시한다.산·학 협력 생태계 활성화엔 참여대학으로서 서울과학기술대와 협력할 계획이다. 서울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산·학 협력 생태계의 확산을 추진한다.이원용 연구부총장은 "서울 RISE 사업은 연세대가 축적해 온 융합연구 역량과 산·학 협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전략산업의 실질적 성장에 이바지할 기회"라며 "대학의 연구와 혁신이 지역과 산업의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과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 ▲ 연세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윤동섭 총장.ⓒ연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