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운영 후 남은 기금 전액 기부
  • ▲ 지난 2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송석구 백성욱연구원 이사장(오른쪽)이 윤재웅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동국대
    ▲ 지난 2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송석구 백성욱연구원 이사장(오른쪽)이 윤재웅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동국대
    동국대학교는 지난 2일 본관 4층 총장 접견실에서 전 총장인 송석구 백성욱연구원 이사장이 학교발전기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송 이사장을 비롯해 백성욱연구원 회원 6명과 윤재웅 총장, 김용현 교무부총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박찬규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백성욱연구원은 동국대 제2대 총장을 지냈던 불교학자 고(故) 백성욱 박사의 사상과 업적을 계승하고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송 이사장은 동국대 제13·14대 총장을 지냈다.

    이번 기부는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백성욱 박사의 뜻을 받들어 마련됐다. 송 이사장은 "백성욱연구원을 운영하며 남은 기금 전액을 전달한다"며 "학교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금을 잘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총장은 "좋은 뜻을 담아 기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인재양성을 위한 학교 기금으로 잘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