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기보·중기부 등과 협력해 대규모 금융지원보증부 대출만 900억원 이상 … 맞춤형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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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은행은 15일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식을 가졌다.ⓒ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올해 안에 총 4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소기업·소상공인에 공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증 기반 대출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농협은행은 15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식’을 열고, 중기부·신보·기보·중소기업중앙회·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금융 지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0억원,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52억원 등 총 62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이를 바탕으로 약 900억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또한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는 2조6000억원, 신용보증재단과는 1조9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각각 협업해 올해 안에 총 4조5000억원을 소상공인에 공급할 계획이다.협약에 따라 지역별 맞춤형 보증상품도 새롭게 출시된다. 대표적으로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협약보증상품’이 도입되며 각 지역신보는 지역 특성에 맞는 상품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다.농협은행은 전체 영업점의 60% 이상이 비수도권에 위치해 있어 이번 협약이 지방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금융 애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지역경제의 모세혈관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의 자금 숨통을 틔우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금융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과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