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병윤 회장 "아내·딸 졸업한 이화여대에 각별한 애정"이향숙 총장 "연구·교육 인프라 확충으로 글로벌 위상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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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라 기금전달식. 이향숙 총장(왼쪽)과 엄병윤 ㈜유라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는 ㈜유라로부터 '이화 새 시대 발전기금' 3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23일 밝혔다.유라는 자동차 배선장치의 핵심 부품인 전선, 커넥터, 릴레이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이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국내 주요 자동차 제조사에 부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기금전달식은 지난 17일 이화여대 본관 접견실에서 열렸다. 유라 엄병윤 회장과 아내 이숙연(교육 63졸) 감사, 딸 엄문경(불어교육 88졸) 세원전자 대표, 아들 엄대열 유라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화여대에선 이향숙 총장,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이혜미 대외협력처부처장이 함께했다.기부금은 학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엄 회장은 "아내와 딸이 졸업한 이화여대에 평소 각별한 애정을 가져왔다. 이번 후원을 통해 학교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이 감사는 "오랜만에 찾은 학교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모습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많은 여성 리더를 배출하는 학교로 더 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했다.이 총장은 "'포용적 혁신으로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이화' 비전에 공감해 주시고 학교 발전에 큰 힘을 보태주신 유라에 감사드린다"며 "연구·교육 인프라의 확충과 혁신을 통해 이화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화답했다. -
- ▲ 이화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향숙 총장.ⓒ이화여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