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23.2% 달하는 규모내달 1일부터 3년 간 공급 계약계약 상대방 경영상 비밀유지 미공개
  • LG에너지솔루션이 5조9442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25조6000억원) 대비 23.2%에 달하는 규모로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금액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9일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 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3년간”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고객사와 협의를 통해 계약 기간을 최대 7년까지 연장하고 물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계약 금액과 기간은 추후 변동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계약 상대방은 공개되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상 비밀유지 필요에 따라 계약 상대방 등 상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