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맥도날드, 현장 장병·자원봉사자에 음료·식사 긴급 지원더본코리아, 임시대피소에 도시락 5500개 … 커피 트럭도 운영대상·콜마그룹, 성금 1억과 생필품 전달 … 추가 지원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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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경남, 충남, 전남 등에서는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파손되는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면서 신속한 복구와 구호 활동이 절실한 상황이다.
- ▲ ⓒ동아오츠카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아오츠카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서 복구 작업에 나선 특수전사령부 장병들에게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2000개를 긴급 지원했다.
지원 지역은 경남 산청, 전남 담양, 충남 부여 등으로 체력 보충과 수분 공급을 위한 조치다. 현재 해당 지역의 복구 작업은 계속 진행 중으로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한국맥도날드는 경남 산청, 충남 예산, 경기 가평 지역의 복구 현장에 행복의 버거와 맥카페 음료트럭을 지원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총 5700인분의 버거와 음료(치즈버거 2300개, 맥카페 커피 및 아이스티 3400잔)를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등을 통해 수해 복구 현장에 전달했다. 준비된 버거와 음료는 복구 작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군 장병, 지자체 관계자, 이재민 등에게 제공됐다.
더본코리아는 경기도 가평군 수해 복구 현장에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 커피 트럭을 보냈다.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 군인, 경찰·소방대원 등 500여 명에게 음료를 전달했다.
또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거점으로 긴급 급식지원 봉사팀을 운영, 임시대피소 20여 곳에 도시락 5500여 개를 제공했다. 홍성군 수해 복구 현장 자원봉사자에게는 생수 2만2000개, 커피 300박스, 컵라면 300박스도 전달했다. -
- ▲ ⓒ한국맥도날드
성금과 생필품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대상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와 함께 종가 김치, 청정원 멸치컵쌀국수, 순쌀컵누룽지 등 1만5000개 제품과 대상웰라이프의 뉴케어 5000여 개를 소방관, 자원봉사자, 이재민에게 지원했다. 대상은 향후 협회를 통해 추가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콜마그룹도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콜마홀딩스를 비롯해 한국콜마, HK이노엔, 연우 등 그룹 내 4개사가 함께 마련했다. 기부금은 수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 생필품, 복구 작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콜마홀딩스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 ▲ ⓒ더본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