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관 순매수세 유입 … AI 관련주 중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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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간밤 뉴욕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3196.32)보다 12.13포인트(0.38%) 오른 3208.4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8포인트(0.39%) 오른 3208.80으로 개장한 뒤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양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6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3억원, 21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거래량은 3226만주, 거래대금은 1조1052억원이다.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일(798.43) 대비 3.26포인트(0.41%) 오른 801.6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57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23억원, 57억원어치씩 사들이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28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67포인트(0.16%) 오른 4만5636.90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32%, 0.53% 상승했다.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상향 조정,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시장 예상치 하회, 엔비디아의 양호한 실적 발표 이후 하이퍼스케일러를 비롯한 AI 관련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 결과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미 증시에서의 기술주 반등을 반영하며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