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 찾는 대화 기법 전수 … 환자·가족 돌봄 질 향상 기대소크라테스식 대화·사례분석 등 현장 적용 가능한 심화 과정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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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력병원은 2025년 호스피스 돌봄제공자 양성과정(호스피스에서의 로고테라피 II)을 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호스피스 전문인력의 역량을 강화해 환자와 가족에게 더 나은 돌봄을 제공하고, 다양한 고통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고테라피는 실존 분석에 기반한 정신치료 요법으로, 종교적 신념과 무관하게 억압된 영적 자원을 끌어올려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고통을 극복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이번 과정에서는 '소크라테스 대화법'을 주제로 로고힌트 끄집어내기, 사례 분석 및 실습 등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심화 기법이 다뤄졌다. 강의는 한국로고테라피연구소 김미라 소장이 맡았다.

    김동호 원자력병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호스피스 전문인력들이 실제 현장에서 환자와 가족에게 더 효과적인 돌봄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자력병원은 권역별호스피스센터를 운영하며 전문 교육과정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