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총 12억원 이상 국비 확보 … 에코업 분야 특성화선도대학 운영기존 고급형 연구인재 양성과정인 탈 플라스틱 특성화대학원과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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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근 사업단장(환경공학과 교수).ⓒ서울과기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는 2025년도 환경분야 특성화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산업 전환에 필요한 중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선정 대학은 환경부로부터 매년 1억 원의 지원금과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교육훈련비를 지원받아 연간 총 3억 원 이상의 예산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예산 지원은 3년간 이뤄진다.서울과기대는 에코업 분야 특성화선도대학을 운영하며 환경 관리·보전, 탄소중립, 업사이클링(새활용), 재활용 산업 등 환경 전반에 걸친 실무형 교육훈련 과정(350시간 이상)을 개설한다. 특히 전체 교육과정의 30% 이상을 프로젝트 교과로 편성한다. 산·학 협력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으로 연간 30명 이상의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개설 과정에는 에코업 첨단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가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참가자는 교육비와 장학금 지원, 현장 실습과 취업 연계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서울과기대 환경공학과는 탈 플라스틱 특성화대학원을 운영하며 플라스틱 저감·대체 기술, 재활용·자원화, 위해성 평가와 처리 기술에 특화된 석·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해 왔다.서울과기대는 이번 특성화선도대학 지정으로 탈 플라스틱 특성화대학원(고급형 연구인재 양성)과 에코업 특성화선도대학(중급형 실무인재 양성)을 아우르는 투 트랙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오현석 환경공학과장은 "이번 선정은 지난 4월 교육부 첨단 분야 입학정원 25명 순증과 더불어 환경공학과의 첨단 분야 교육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성과"라며 "학생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과 연구 역량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사업을 총괄하는 김대근 교수는 "서울과기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연구 중심의 탈 플라스틱 특성화대학원과 실무 중심의 에코업 특성화선도대학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과 국가 녹색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고급·중급 인재를 동시에 양성할 수 있는 체계를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국가 탄소중립 정책과 글로벌 환경 현안 해결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
-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김동환 총장.ⓒ서울과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