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 필요 제도적 요건 충족 위한 과정 중 하나”“고파이 고객 재원 확보 및 소액주주 동의 등 후속 절차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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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팍스 홈페이지 캡쳐
세계 1위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한국 침공이 가시화된다. 2년 만에 국내 5위 거래소인 고팍스에 대한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것.고팍스는 16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이번 조치는 경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필요한 제도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라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신중하고 책임 있는 운영을 이어가고자 하며, 특히 고파이(GOFi) 고객의 예치금 상환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고파이 예치 서비스 피해자 보상에 대해선 "고팍스는 대주주인 바이낸스와 긴밀히 협력해 고파이 고객들의 예치금 상환을 위한 재원 확보 및 소액주주 동의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상환 절차의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확정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객 자산의 상환 이행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며 "이번 절차를 고파이 문제 해결의 실질적 전환점으로 삼고,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거래소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이사회 변경 신고 수리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전날(15일) 고팍스의 임원 변경을 최종 수리함에 따라 이뤄졌다.이번에 금융당국이 변경 신고를 수리하면서 2년 넘게 지연됐던 바이낸스의 한국 진출이 본격화되고 바이낸스가 앞서 약속했던 고파이 피해 대금 지급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