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제 학생, 성신여대서 복수학위 이수 중섬세한 소재 활용과 구조적 실루엣으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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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이제 학생이 디자인한 남성복 작품.ⓒ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는 의류산업학과에서 한중합작전공으로 수학 중인 왕이제 학생이 지난달 22일 학부생으로는 드물게 영국 런던패션위크(London Fashion Week)의 '황금시대(Golden Age)' 패션쇼에 디자이너로 공식 초청돼 활약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패션쇼는 '시대를 초월한 균형과 빛(Ethereal Balance of Ages)'을 주제로 펼쳐졌다. 전통과 현대, 예술과 실용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 패션 작품들을 선보였다. 왕이제 학생이 디자인한 남성복은 섬세한 소재 활용과 구조적 실루엣으로 런던 현지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왕이제 학생은 이번 무대를 통해 자신의 브랜드 'HUBING SELECTS:Equal Ethereal'을 론칭했다.왕이제 학생은 성신여대와 허베이과기대학교(河北科技大学)가 공동 운영하는 한중합작전공(패션디자인 22학번)에 참여해 현재 성신여대에서 복수학위를 이수 중이다.성신여대 의류산업학과는 1963년 개설된 이래 패션 산업과 학계 전반에 걸쳐 글로벌 인재를 배출해 왔다. 2013년부터 허베이과기대와 한중합작 패션디자인 전공을 공동 운영 중이다. 지금껏 11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270여 명은 복수학위 과정을 이수했다.이번 성과는 양교의 교육협력 프로그램이 세계 패션무대에서 창의성과 전문성을 입증한 첫 사례로 주목된다.이성근 총장은 "왕이제 학생의 이번 활약은 성신여대 의류산업학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이자 한중합작전공이 세계 무대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 산업 현장에서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패션·예술·문화 융합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 ▲ 성신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성근 총장.ⓒ성신여대





